정치
[남북정상회담] 남북 두 정상에 꽃 전달한 화동은 누굴까?
입력 2018-04-27 10:51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아이들은 경기도 파주시 대성초등학교 5학년 남녀 학생이었다.
이날 두 정상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를 나눈 뒤 화동 두 명에게 꽃다발을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화동은 민통선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 대성동 초등학교 5학년 남녀어린이 두 명이다"며 "어린이 환영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정상들에게도 어린이들이 환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1968년 문을 연 대성동초등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민통선 안에 위치해 있다. 남방한계선보다도 북쪽에 있어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학교'로도 널리 알려졌다.
국내에서 남방한계선 위쪽에 있는 학교는 이 학교가 유일하다.
대성동초등학교는 전교생 30명에 교원 10명의 작은 공립학교로, 올해 2월 49회 졸업식까지는 총 1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