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두산엔진과 지금 매수하더라도 기대 수익이 20% 안팎에 달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72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엔진이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13일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에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엔진을 밥캣 지분 등을 보유한 자산회사와 엔진제작 사업을 영속할 사업회사로 분할해 사업회사를 822억원에 팔았다.
최광식 연구원은 "(3월13일 두산엔진을 보유한 주주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엔진-자산회사의 합병비율 산출에서 자산회사의 가치가 7600원으로 유리한 합병비율 때문에 바로 44% 수익률을 챙길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매수해서 6월19일까지 홀드할 경우, 두 회사의 주가에 변함이 없다면 20%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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