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왕좌를 탈환한 박인비(30)가 세계랭킹 1위 캐디에게만 주어지는 녹색 캐디 빕(Bib)도 탈환했다.
박인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을 앞두고 LPGA 사무국으로부터 자신의 이름과 숫자 1이 적힌 녹색 캐디 빕을 전달받았다.
박인비의 캐디 브래드 피처는 오랜만에 녹색 빕을 착용하고 1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조끼 형태의 빕은 대회마다 색깔이 다르지만, 세계랭킹 1위의 캐디만이 유일하게 녹색 빕을 입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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