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7일 네이버(NAVER)와 관련해 투자에 따른 비용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9만원에서 9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전날 매출 1조3091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승택 연구원은 "매출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3.4% 늘었지만 인건비가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7% 감소했다"면서 "네이버의 시장지배력에 근거한 매출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확고한 수준이나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년 비용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비용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과 연간 비용증가를 고려해 이익추정치를 17% 하향 조정했고 적정주가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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