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NN 방송에 가수 이지연 출연해 ‘평양 냉면 소개’
입력 2018-04-27 08:02  | 수정 2018-04-28 08:05

미국 CNN 방송에 가수 이지연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미국 뉴스 방송 CNN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남북정상회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NN은 북한 평양의 옥류관 냉면을 소개하는 등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가운데 가수 이지연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만든 인물은 가수 출신 요리 연구가 이지연입니다.


이지연이 동치미 냉면을 만들고 진행자들이 냉면을 시식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지연은 북한 태생으로 북한서 음식 관련 일을 했던 조부모가 생전 에 평양식 동치미 냉면 비법을 알려줬다고 전해졌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기념하며 CNN 뉴스가 준비한 특집 뉴스에 옥류관 냉면을 만드는 가수 이지연의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CNN 뉴스 앵커들은 방송에서 북한의 옥류관 냉면에 관심을 보이며 먹방을 보여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지연은 1987년에 ‘그때는 어렸나봐요로 데뷔해 '바람아 멈추어다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데뷔 당시 여고생이었던 이지연은 김완선, 김명철, 문희옥, 안혜지 등과 함께 톱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1990년에 가수 활동을 접고, 2007년 프랑스 유명 요리학원인 '르 코르동 블뢰'의 애틀랜타 분교를 졸업하면서 요리사로 변신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5년 ‘에어룸마켓을 운영하는 미국인 셰프 코디 테일러와 결혼했습니다.

한편 이지연은 지난 1월 14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를 통해 근황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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