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7일 만도에 대해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27.6%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6.6%, 21.0%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 부진이 계절적 특성, 일회성 연구개발(R&D) 비용 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의 상황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GM 상황 개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해 올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1억원 상향 조정했다"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실적 기준 16.6배이며, 현 주가에서의 상승여력은 24.7%"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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