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27일(오늘) 열린다. 각 방송사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담기 위해 다양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 KBS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KBS는 ‘함께하는 평화, 함께여는 미래를 주제로 회담 당일인 27일 종일 뉴스 특보를 중계한다.
KBS1에서는 오전 5시부터 남북정상회담 관련 뉴스특보를 통해 실시간 정상회담 상황을 중계한다. 프라임 뉴스인 ‘뉴스9은 2018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특집으로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0분 동안, 도라산 현지에서 방송된다.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내용과 진행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의미와 전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층 뉴스인 ‘뉴스라인도 확대 편성된다.
특집 ‘뉴스9 직후인 오후 10시에는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봄이 오는가?가 방송된다. 남북정상회담 원로 자문단의 일원으로 관여해 온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와, 마찬가지로 원로 자문단이자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이 함께 출연한다. 전문가의 시선으로 남북정상회담을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와 북미정상회담을 전망한다.
◆ MBC
MBC는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 오전부터 특별 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실시간 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를 위해 북측으로 향하는 길목인 임진각에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 정상회담 소식을 전한다. 손꼽히는 북한 전문 기자인 김현경 통일방송추진단장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북한 관련 노하우를 총동원해 깊이 있는 해설과 의미를 전달할 계획.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도 특집 체제로 방송된다. MBC 보도국의 집중 이슈팀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직접 질문 받아 풀어주는 뉴스 해설, 빅데이터와 실시간검색어 분석 등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과 관심사를 분석한 내용을 전달한다. 정상회담의 실시간 상황을 전달하고 전망을 알기 쉽게 정리한 ‘남북정상회담 상황실 코너 등을 준비한다.
27일 오후 10시 특별대담이 방송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출연한다. 6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등 각국의 연쇄 회담에 대한 전망 등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 SBS
SBS는 27일 ‘남북정상회담 중계 및 특집 프로그램에 총력을 기울인다.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SBS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 생방송-평화의 길목에서 1부-5부 및 ‘특집 SBS 8뉴스, ‘특집 토론-평화의 길 열리나 등 특집을 편성했다.
SBS는 이날 오전 6시 ‘특집 모닝와이드를 시작으로 ‘나이트라인까지 총 19시간 30분 동안 ‘2018 남북정상회담 특집 편성 체제에 돌입한다. SBS 보도본부는 6대의 보도 중계차를 총동원, 전 보도본부 취재 인력을 풀가동해 남북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가장 신속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27일 특집 생방송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 생방송-평화의 길목에서를 1부-5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김범주 김용태 한수진 주영진 김성준 등 SBS 최정예 앵커들이 투입되어 역사적인 감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한다.
특별 생방송에는 김대중 정부 시절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 남북 관계 전문가와 학자 10여 명이 패널로 출연한다. ‘정상회담 요점 노트를 준비해 용어 및 포인트를 짚어주고, 정상회담의 배경과 의미, 향후 전망을 전한다.
김현우 앵커가 진행하는 ‘SBS 8뉴스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특집 뉴스로 진행한다. 오후 11시 30분에는 ‘2018 남북 정상회담 특집 토론- 평화의 길 열리나를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과 주영진 앵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직 장, 차관 등 남북 관계 전문가들이 출연해 이번 회담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에 관해 전망한다. 이형근 앵커가 진행하는 ‘나이트라인도 1시간 동안 특집으로 방송된다.
◆ JTBC
JTBC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7시부터 16시간에 걸쳐 특보를 진행한다. JTBC는 정상회담 소식을 상세히 전하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내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손석희 앵커가 직접 현장으로 나가 이틀간 ‘뉴스룸을 진행한다.
회담이 열리는 낮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친숙한 기자들을 특보 앵커로 전진 배치한다. ‘정치부 회의의 이상복 기자, ‘비하인드 뉴스의 박성태 기자, ‘팩트체크 오대영 기자, 또 주말 ‘뉴스룸의 김필규 앵커가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특보 진행을 맡는다.
이번 특보는 임진각과 상암동 스튜디오 뿐 아니라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그리고 도라산 CIQ와 통일대교 등을 두루 연결해 다원 생방송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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