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권세광)은 지난 25일 중국 의과대학교수들을 초청해 참관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수술법 중 하나인 근위경골절골술(High Tibial Osteotomy)에 대한 수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의료진의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중국 베이징 의과대학(Peking University)와 톈진병원(Tianjin Hospital) Guan Zhenpeng 박사와 De-Sheng Chen 박사 Jian Liu 박사가 참석했다.
권세광 병원장은 오전 컨퍼런스를 통해 환자의 수술 계획 수립부터 수술과정, 수술방향을 설명했다. 컨퍼런스 이후 수술장으로 이동해 직접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중국 의료진들은 권세광 병원장의 수술을 지켜보며 노련한 술기로 출혈이 적고, 매우 정교하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
권세광 병원장과 중국 의료진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수술을 집도한 권세광 병원장은 한국의 의료 수준이 높아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금일 진행한 참관 수술은 한국의 관절 수술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의료진은 부천 연세사랑병원을 참관 이후 고려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수술 참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