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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낸 사랑’ 유상무♥김연지,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종합)
입력 2018-04-26 10:35 
유상무, 김연지 결혼 사진=DB, 김연지 SNS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26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씨가 연인 김연지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유상무는 연인 김연지와의 데이트 사진을 게재, 연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 인해 네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 부디”라고 대장암 투병 중에도 자신의 옆을 지킨 연인 김연지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상무는 꾸준히 SNS 통해 대장암 3기 판정 후 암 투병이라는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연인 김연지가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유상무는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암 투병 중에도 사랑을 지켜낸 유상무와 예비신부 김연지.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며 새로운 길을 함께 걷게 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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