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채용비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8-04-26 10:28 
검찰, 채용비리 국민은행 압수수색 [사진출처 = 연합뉴스]

KB국민은행 채용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전 국민은행 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전 국민은행 부행장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4일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6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2015∼2016년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지낸 이씨는 부정 채용에 관여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에 이어 계열사 대표를 지내다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른바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최고경영진의 친인척 등에 특혜를 제공하는 등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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