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잉글우드랩은 코스메카코리아와 시너지를 통해 올해 퀀텀점프를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잉글우드랩은 지난 24일 코스닥 화장품 개발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577억원에 잉글우드랩 지분 34.7%를 인수, 6월 8일부터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진출 교두보 역할뿐 아니라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올해부터 고객 저변을 넓혀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시장 내 사업기반 및 네트워크와 코스메카코리아의 제품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양사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에서 지난해 4월 한국로컬업체(현 잉글우드랩코리아, 연결자회사)를 인수해 색조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매출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 또한 마무리돼 자체적인 턴어라운드 및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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