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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모비스, 주주환원정책 강화 필요"
입력 2018-04-26 08:00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분할합병안 가결을 위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합병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분할 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21.2%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분할이 이뤄질 경우 부품 및 모듈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존속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46.1% 급증한 1조1000억원을, A/S 부품 사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할합병부문의 영업이익은 1년 전과 유사한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분할합병안 가결 가능성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며 "현대모비스의 배당 확대 정책 또는 현대글로비스의 신사업 비전 구체화 등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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