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그림축제인 '제 32회 서울 발달장애인 사생대회'가 25일 자산관리 컨설팅사인 에이플러스그룹 후원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에이플러스그룹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서울지역 단체 및 개인 지적·자폐성 장애우 약 20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이 행사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사생화와 태블릿PC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컴퓨터화 두 개의 부문으로 구성됐다. 수상자는 미국 케네디센터의 '장애아동을 위한 VSA 국제예술 콘테스트' 참가 추천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5월 16일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은 "장애는 불편하나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말처럼 우리 장애우들이 꿈꾸고 있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행복한 오늘 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2015년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규모의 발달장애인 사생대회를 2016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개인 및 법인의 자산관리 분야 전문컨설팅과 34개 생·손보사 등 금융사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에이플러스에셋을 중심으로 상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라이프, 종합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에이플러스리얼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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