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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과 재혼 전진주 “스물 셋, 어린 딸 임신 소식 듣고…”
입력 2018-04-25 17:12  | 수정 2018-04-25 17: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배동성과 재혼한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올해 스물 셋인 딸 배수진의 임신 소식을 듣고 처음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동성 전진주 부부의 재혼 스토리와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주는 방송 10분 전에 (배동성이) 전화 와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된다고 했다”며 "그때 갑자기 멍해져서 잠깐 전화를 끊고 ‘다시 하겠다고 했다”면서 충격이었다. 겨우 23살인데 (아기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랍고 ‘나보다 대견하다. 난 책임 못질 것 같은데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얻은 딸 배수진은 지난 14일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식을 올렸다. 전진주는 이날 결혼식에서 친정 엄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방송에선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도 생생하게 공개됐다. 배동성은 딸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 DJ로 변신해 결혼식장을 흥겨운 축제 현장으로 만들었다. 아내 전진주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전진주는 모든 감정이 겹쳐지니까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더 잘해줘야 하는데 이런 생각도 든다”며 정말 사랑하고, 오늘 너희들이 약속했던 거 그것만 잘 지키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 우리도 옆에서 늘 응원하고 축복해주겠다. 사랑한다”고 기뻐했다.
한편, 전진주는 배동성과 재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여행을 꼽았다. 친구가 여행을 가서 남자를 지켜봐야 진짜 성격이 다 나온다고 하더라. 여행을 함께 가보고 최종결정을 해보라고 하더라. 어떻게 보면 마지막 관문이었다”며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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