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스카이라이프, 현장 전문인력 정규직 직접 고용
입력 2018-04-25 13:13 
[사진 제공 = 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5월 위성방송 시설 준공 검사와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협력사 소속 직원(이하 '컨설턴트') 등 25명을 정규직 직원으로 직접 고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다수 기업들이 자회사를 통해 협력사 직원과 비 정규직 근무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직접 고용을 통한 상생 협력을 결정해 한발 더 나간 결정이라는 평가다.
채용 대상은 공동주택과 호텔 등 숙박업소의 위성방송 시설에 대해 고객 접점에서 위성방송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가 등 25명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협력사 직원으로 해당 업무를 수행해왔다. 고용안정이 보장되면서 직무 책임감 향상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위성방송의 컨설턴트 정규직 채용 환영식이 열렸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이정미 대표, 추혜선 대변인과 함께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컨설턴트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축하했다.

추 의원은 "KT스카이라이프의 이번 직접고용 결정을 환영한다"며 "서비스를 수행하는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국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만큼 업계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위성방송 정규직 직원은 전국 지사 포함 총 327명으로 이번 채용 규모는 정규직 직원의 약 8%에 해당된다"며 "이번 컨설턴트의 직접 고용은 노사가 고용안전 보장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는 고용안정 보장 외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초로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해 능력 중심 선발 방법을 적용하는 등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 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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