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달고기', 외모 '깡패'지만 맛은 부드러워
입력 2018-04-25 09:29  | 수정 2018-04-25 09:42

1분 30초부터 '달고기'/출처:목포MBC 유튜브

달고기/사진=국립수산과학원

남북정상회담의 만찬 테이블에 차려질 '달고기 구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달고기는 몸 옆 쪽에 보름달 같은 크고 둥근 흑갈샘 반점을 가지고 있어서 달고기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경남에서는 허너구, 전라도에서는 정갱이라고도 불립니다.

달고기는 은빛을 띠며 몸길이는 90cm, 옆으로 납작한 모양입니다. 모양과 지느러미가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달고기는 고급 어종에 속하는 물고기로, 살이 희면서 맛이 좋아 횟감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또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구이로도 요리됩니다.

특히 달고기는 초여름에 먹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달고기는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으로, 유럽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분류된 종입니다. 북한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고기로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과 유럽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기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청와대는 달고기 구이를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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