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에서 가수 박봄 씨의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을 재조명하자 암페타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암페타민은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춰 다이어트에 많이 쓰이는 약물입니다.
국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허가를 받지 않고 복용할 경우 불법입니다.
박봄 씨는 2NE1으로 활동 중이던 당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박봄 씨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암페타민을 반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시사상식사전 박문가에 따르면 "주요 암페타민류 약물에는 암페타민, 덱스트로암페타민 그리고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이 있으며 엑스테시도 암페타민을 공정을 달리해 만든 마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문각은 "암페타민을 남용하면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등의 원인으로 사망할 수 있다. 만성적인 남용자는 편집성 조현증(정신분열증)과 유사한 정신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967년 영국의 사이클 선수 톰 심슨은 암페타민과 술을 복용하고 경기를 하다가 숨졌습니다. 이후 암페타민은 스포츠 경기에서 복용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