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 인수후보군 전략 마련 부심
입력 2008-05-24 04:25  | 수정 2008-05-24 04:25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이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사례에서 보다시피 채권단들은 M&A의 시너지 효과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매머드급 M&A 매물인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놓고 인수후보들마다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곳은 포스코와 GS,한화 등 3곳입니다.

여기에 두산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그리고 STX도 인수 후보군에 올라 있습니다.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곳은 컨소시엄 구성을 염두에 두고 인수전을 준비 중입니다.

포스코는 당초 단독인수 방침에서 선회해 동종업계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지난 21일)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말씀 있었나요.) 아이 그만 합시다."

인수 선언을 한 나머지 기업들은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 출신 임원을 모시는 데도 경쟁이 붙었습니다.

인수 선언을 한 곳들 가운데 2곳은 대우조선 출신 임원을 채용해, 인수전략을 구체화거나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자체 M&A실에서 매각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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