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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개발, 첨단 기술로 무장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26일 분양
입력 2018-04-24 18:02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조감도 [사진제공: 현대건설]

디벨로퍼 피데스개발은 오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일대 옛 NC백화점 부지에서 지하 7층~지상 43층, 2개동 전용 49~84㎡ 622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복합단지는 평촌신도시 내 최고층 건물물로, 고층부에는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향후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또한 첨단 얼굴인식시스템과 에어샤워부스도 업계 최초로 적용된다. 얼굴인식시스템은 카드키나 번호로 누르던 기존의 현관 출입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출입 보안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양손에 물건을 들거나 키가 없는 경우도 얼굴인식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 1층 주동 현관에는 에어샤워부스를 설치해 외부활동 후 입실 전에 외부에서 묻은 황사나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에어샤워부스는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을 꺼리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외부의 오염물질이 주거공간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도체 공장 등 첨단 시설의 에어샤워부스에서 착안해 국내 최초로 이번 사업장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델하우스에는 최첨단 리얼타임 렌더링기법을 적용한 VR(가상현실)시스템도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색대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 부스에서는 초고층 스카이브릿지 유리바닥의 아찔한 전망을 발 밑으로 느끼고, 걸리버가 되어 미니어처를 돌아보듯 건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안 부는 바람이나 사우나탕의 수증기도 실제처럼 느낄 수 있다.
김 상무는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타입만 보고 주거상품 구매 결정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고객들이 모델하우스 타입이나 모형과 함께 미래 완공 후에나 볼 수 있는 공간을 미리 체험해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첨단 VR체험부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각 실은 기존보다 0.1m 높인 2.4m 천장고로 설계하고 가변형 옵션을 통해 거실을 넓히거나 작은 방하나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안방드레스룸 또는 붙박이장, 현관 팬트리(다용도 공간) 등 수납공간(타입별 상이)도 넉넉히 제공한다. 전용 59㎡A은 다용도실이 신발장과 마주하고 있어 주부의 동선이 다소 불편하게 설계됐다. 전용 49㎡는 2인가구나 골드싱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강화형, 침실강화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26일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일정은 27일과 30일 인터넷(아파트투유, 국민은행)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5월 4일 발표한다. 계약은 5월 8~9일 실시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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