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호나이스, 에어커튼 시장 뛰어든다
입력 2018-04-24 15:56 
청호나이스 에어커튼(정면 컷)

생활환경가전 전문기업 청호나이스가 최근 에어컨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에어커튼 시장에도 진출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업체로 성장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군을 넓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4일 청호나이스가 출시한 에어커튼은 강한 바람을 갑자기 내보내는 방식을 이용해 외부 공기 유입을 막고 실내 공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기계다. 외부공기 차단으로 냉난방비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 벌레들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방충효과, 미세먼지 차단에도 도움을 준다. 이런 이점 등으로 쇼핑센터나 음식점, 카페, 편의점, 은행 등 고객 출입이 빈번한 업소나 학교 조리실, 음식 냄새에 민감한 가정에서 널리 사용된다.
청호나이스가 출시한 에어커튼은 그릴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 흡입형 구조로 설계돼 청소와 유지관리가 간편하며,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또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구조로 설계돼 조용한 카페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청호나이스 에어커튼의 출시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IF(이과수 프렌차이즈)팀 김형근 실장은 "에어커튼은 에너지절감, 방충, 미세먼지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지녀 손님 출입이 빈번한 가게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제품"이라며 "에어 케어 솔루션 기업 청호나이스가 에어커튼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정수기와 달리 에어커튼을 렌탈방식이 아닌 구매 방식으로만 판매한다.
청호나이스는 앞서 이달 초 벽걸이형 3종과 스탠드형 2종, 포터블 에어컨 2종 등 에어컨 총 7종을 출시하면서 에어컨 시장에도 진출했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제습기 등을 생산·판매하는 국내 대표 생활환경가전업체다.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 커피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폭포청정기 등 혁신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환경가전 업계에서 기술력을 선도해왔다. 비상장사로 지난해 매출액 3845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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