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환경영화제’ 김효진X권율, 환경♥ 에코프렌즈로 활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효진과 권율, 디자이너 이상봉이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의 '에코프렌즈'로 선정돼 활약을 펼친다.
24일 오전 환경재단 헤이첼카슨홀에서는 이명세 집행위원장, 최열 조직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 권율, 김효진, 이상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조직위원장과 프로그래머는 최근 더욱 불거진 환경오염 문제들 가운데서도 쓰레기 대란과 미세먼지에 집중했다.
조직위원장은 최근 한국 사회를 강타한 이슈는 바로 쓰레기 대란이다. 한국의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이 중국으로의 수출을 담보로 이어져 왔다”면서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중국 사회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모은 '플라스틱 차이나'를 특별 앙코르 상영해 한국의 쓰레기 재활용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의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임명된 김효진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이라도 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자격까지 주셔서 영광”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걱정이 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환경 오염이 심하다. 나부터 신중하게 행동하고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율 역시 "이번 계기를 통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 14년 동안 전세계의 시급한 환경 문제를 다룬 국내의 우수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한국영화계의 독보적 시네 아티스트인 이명세 감독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 이 감독의 지휘로 개·폐막식,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영화를 보는 즐거움과 흥이 있는 영화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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