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자인 경영, 소득 3만달러 이룬다"
입력 2008-05-23 18:25  | 수정 2008-05-23 18:25
자동차나 휴대폰 등의 제품을 고르실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가격, 아니면 디자인일 텐데요,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디자인 경영'이 '코리아 디자인 포럼'에서 제시됐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검고 미끈한 디자인의 터치 휴대폰.

직선의 절제미가 돋보이는 LCD TV.


모두 디자인 하나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히트 상품입니다.

'디자인이 곧 기술'인 IT업계에서 뿐 아니라 디자인 경영은 이제 21세기를 움직이는 신성장 동력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톰 피터스 / 경영 컨설턴트
- "세계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근본적으로 디자인 경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을 활용하라'는 주제로 '코리아 디자인 포럼'이 열렸습니다.

도시 경영에 있어서도 디자인은 빠질 수 없는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전세계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 자연자원인 한강과 남산, 이런 자연 자원을 잘 활용해서 도시를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남산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나온 거고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사용 편의성을 뛰어 넘는 디자인 구현이 앞으로 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차강희 /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상무
- "단지 사용성만 편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쾌적함과 안락함, 그리고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디자인으로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mbn과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코리아 디자인 포럼은 내일 만 5천명의 시민들과 함께 '디자인 사랑 걷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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