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스맥스에 대해 '사드 악재'가 완화되면서 올해 실적 기대감이 높아져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2.6% 성장한 6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국내 매출액이 2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중국의 사드 보복 규제가 완화된 영향이 크다. 중국 법인의 생산 시설 증설 이후 신규 수주가 늘어나면서 상하이와 광저우 매출이 각각 31%, 28%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법인의 매출액 또한 누월드 실적이 합산돼 같은 기간 378.6% 증가한 18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의 정치적 이슈가 완화돼 국내 법인 매출을 회복하고 미국과 중국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8%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21% 올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