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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며느리` 후폭풍 부담…김재욱 SNS 폐쇄
입력 2018-04-24 0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김재욱이 SNS 계정을 폐쇄한 이유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후 쏟아진 시청자 비난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드러났다.
김재욱은 현재 방송 중인 MBC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아내 박세미와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지난 19일 방송된 2회에서 박세미의 출산 방식을 두고 부모와 의견 불일치를 본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이에 대한 누리꾼의 공분이 이어졌다.
방송 후폭풍은 거셌고, 다수의 누리꾼들이 김재욱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찾아와 악플을 쏟아냈다. 이후 김재욱이 SNS 계정을 폐쇄, 사실상 탈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측근에 따르면 김재욱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후 쏟아진 비난에 적지 않은 부담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부모 역시 일부 누리꾼들의 공격 대상이 된 데 대한 심적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재욱은 그동안 SNS를 통해 아내와 자녀 사진을 종종 업로드해왔다. 지난 2월에도 출산을 앞둔 둘째 텐텐이(태명)의 초음파 사진은 물론, 아내와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끄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관심 속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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