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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ERA 1.38` 류현진, 이주의 선수 수상 실패
입력 2018-04-24 04:14 
류현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 투수가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한 주 두 경기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류현진,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선수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코빈은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 15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19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20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9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고,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는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체 성적도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애리조나는 현재 단 한 번도 루징시리즈를 기록하지 않으면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질주중이다.
류현진은 이주의 선수 수상에 실패했지만, 코빈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2경기에서 13이닝동안 2점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고, 3개의 볼넷을 허용한 사이 17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의 다음 일정은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4연전 중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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