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중국인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중국인 검거

제주 시내에서 30대 중국인이 또 다른 중국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1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법체류 중국인 A씨(30)가 같은 불법 체류자 신분의 중국인 B씨(43)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한 흉기를 단서로 A씨를 추적해 다음날인 23일 제주 시내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자신은 사건 당시 범행 현장에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국인 불법취업 이권 다툼으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