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현장] 싱어송라이터 어벤져스 격돌...‘브레이커스’, ‘고등래퍼’ 뛰어넘을까
입력 2018-04-20 12:16 
‘브레이커스’.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소셜 뮤직 배틀 ‘브레이커스가 '고등래퍼'를 뛰어넘는 서바이벌이 될 수 있을까.
20일 오전 11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Mnet 소셜뮤직배틀 ‘브레이커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와 MC 샤이니 키를 비롯해 콜드, 정재, 스무살, 미아, 페노메코, 차지혜, 서사무엘, 주영이 참석했다.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까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8명의 싱어송라이터들이 각 주제에 맞는 곡을 작업해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고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평가를 받는 신개념 뮤직 배틀 쇼다.
황성호PD는 제작을 준비하면서 작사, 작곡, 노래까지 가능하신 가수 분들과 프로듀스 분들 미팅을 많이 했다. 개별 미팅을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력 있는 아티스트 분들을 섭외하게 됐다”라고 아티스트 섭외 기준을 밝혔다.
이어 황PD는 "아티스트들이 아직 완성이 되지는 않았지만, 소중한 곡들을 방송에서 오픈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노래를 소개하면서 노래가 가진 스토리, 노래를 만든 싱어송라이터들의 감정을 소개하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이니 키. 사진|강영국 기자
키는 ‘브레이커스를 통해 첫 단독 MC를 맡게 됐다. 키는 음악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부담 없이 소개해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여덟 분의 뮤지션을 정말 잘 모셨다고 생각한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하시지 않나. 경연을 보면서 뮤지션들이 하고 있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공부 혹은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들을 배우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레이커스에는 작사, 작곡, 보컬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다 되는 멀티 뮤지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싱어송라이터들이 소셜 미디어에 개인 채널을 오픈하고, 그들의 작업 과정과 라이프 스타일이 담긴 콘텐트를 업로드 해 1대 1 배틀 무대와 연계한다.
황성호PD는 프로그램에서 SNS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요즘은 음악이 방송이나 음원 차트에서 소비되는 것도 있지만, SNS에서도 많이 소비되지 않나.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브레이커스는 짧은 시간에 음악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아티스트에게 부담도 많을 터다. 이에 대해 서사무엘 일단 저는 지금까지 많은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할 기회가 없었다. 상업적으로 성공한 적도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 저에게 주어진 기회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즐겁게 작업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페노메코는 경연이고 시간의 제약이 있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대신 그만큼 집중을 한 순간에 할 수 있어서 만족도는 좋게 나오는 것 같다. 힘들긴 하지만, 정말 힘들게 작업하고 있다”라고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황성호PD는 "'고등래퍼2' 음원이 굉장히 잘 됐다. 저희는 8명이 매주 자작곡을 쏟아낸다. 그렇기 때문에 몇 곡은 '고등래퍼'보다 훨씬 잘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레이커스는 오늘(2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