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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이 떠오른다"…`이불밖` 아이콘 구준회, 반전의 `구삿갓`
입력 2018-04-20 11:18 
'이불 밖은 위험해' 구준회.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구준회가 출연해 로꼬, 정세운, 장기하과 함께 춘천으로 떠났다.
이날 구준회는 로꼬와 장기하에게 첫인사를 건넨 후, "술 좋아하시냐"고 물으며 "제가 나이에 비해 술을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꼬는 "저는 한번 마시면 계속 마시는 스타일이다"고 대답했고, 장기하는 가져온 맥주를 꺼냈다. 로꼬는 "저도 갖고 온 게 있다"고 말하며 장기하에게 두피 관리제를 뿌려주고, 구준회에게도 "두피 괜찮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회는 로꼬, 장기하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시쓰기를 즐긴다며 "휴대전화에 써놓은 시가 100개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지금 느낌이 좋아서 느낀 대로 글을 쓰겠다" 방으로 들어갔고, 그는 진지하게 시를 쓰며 "언제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지 않냐. 어느 순간 익숙해져가는 저를 보며 (시가) 떠올라서 썼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구준회는 장기하, 정세운과 춘천에 위치한 청평사로 향했다. 세 사람은 유람선에 탑승했고, 구준회는 또다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구준회는 장기하를 바라보며 "형의 머릿결을 보고 썼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세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며 휴식을 즐겼고, 절밥을 먹으러 가서도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며 "맛있다"고 감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불 밖은 위험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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