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비중 25%로 확대
입력 2018-04-19 14:39 

한국동서발전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노사 대표와 협력회사,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5%로 늘리고, 발전소 가동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량을 현재보다 70% 가량 줄이는 내용을 담은 '2030 비전 및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발전회사에서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비전을 밝히는 한편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 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사업 매출 비중을 10%로 늘리고, 일자리 2만7000개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정체된 성장 동력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사업을 발굴해 직원들이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회사 최초로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미래 사업 중심으로 상임이사 업무를 조정하고 신성장사업실을 처 단위로 확대했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 과제 추진 임시 조직을 경상 조직으로 전환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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