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5G시대에 킬러 콘텐츠는 스포츠"
입력 2018-04-19 13:52 
19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가 신규 출시한 `U+ 골프` 중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김제이 기자]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플러스 가입자를 위한 골프 중계 플랫폼 'U+ 골프'를 공개했다.
이날 소개된 U+(유플러스) 골프는 ▲유플러스만의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느린 화면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유플러스 골프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유플러스 골프 중계앱을 통해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중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5G시대가 열리면 가장 뜨게 될 콘텐츠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골프 중계앱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확신이 들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플러스는 5세대 이동통신(5G)시대로 돌입하면 제공 중인 야구·골프 중계앱 서비스의 화질을 더욱 높이고 중계 화면 수 또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야구 중계앱과 이날 선보인 골프 중계앱은 5G를 대비해서 만든 서비스라고 유플러스측은 설명했다. 5G 망에서는 대용량도 빠른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기에 더 많은 기능들을 추가해 기존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상무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을 이용해 진화시킬 요소가 많다"면서 "현재는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추후에는 VR을 적용한 서비스도 출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야구 중계앱으로 1시간 중계 방송을 시청한다고 가정하면 1G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이런 이유에서 올해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연계해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서비스들을 가입자 선물 차원에서 출시한 것이다. 내년부터 상용화되는 5G 망에서는 서비스가 더욱 다양화될 예정이라고 유플러스는 소개했다.
박 상무는 "유플러스의 스포츠 중계앱은 수익을 바라고 만든 것이 아닌 고객 감사 차원"이라면서도 "경쟁사엔 없는 비즈니스 모델로 유플러스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로 스포츠에 관심 많은 타사 가입자를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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