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 신규 오피스텔이 인기다.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임차인 입장에서는 빠른 출퇴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도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꼽힌다. 19일 통계청의 2017년 기준 장래가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42년에는 802만6309가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2233만9113가구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업무지구가 가까운 오피스텔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신규 공급을 앞둔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분양(중)을 앞두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청약을 받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전용 22㎡ 420실) 오피스텔은 SRT·GTX(예정)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업무지구로의 출퇴근 여건이 좋다. 또한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서는 데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이상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도 가깝다.
롯데건설도 이달 중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 롯데캐슬'(528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청량리역을 통해 광화문과 용산 등 업무밀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청량리 재래시장 등도 가깝다. 피데스개발은 이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옛 NC백화점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를 공급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 및 서울역 주변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인근에 범계역 로데오거리 상권을 비롯해 교육·연구기관과 벤처·창업지원시설 등이 입점한 안양 벤처밸리가 있다.
협성건설이 오는 5월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협성휴포레 신대방(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구로·가산디지털단지가 있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통해 서울 강남권 및 시청·광화문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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