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양계 밖 지구 찾는 탐색 위성 `테스` 머나먼 여행을
입력 2018-04-19 09:49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8일(현지시간) 태양계 밖 행성 탐색 위성 '테스(TESS)'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테스는 이날 오후 6시51분께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하늘로 날아올랐다.
테스는 '천체면 통과 외계 행성 탐색 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세탁기 크기인 테스는 10~100광년 떨어진 태양계 밖 우주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항성 중 정기적으로 깜박이는 별 주변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게 된다. 정기적으로 깜박인다는 것은 태양처럼 빛을 내는 별 주위를 도는 행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NASA는 이런 방식을 통해 지구 크기의 행성 50여개를 포함해 2만개 가량 찾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가 행성을 찾아내면 지상과 우주의 망원경을 이용해 행성과 항성과의 거리, 행성 표면, 물의 존재 등 생명체 흔적을 탐색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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