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동아에스티에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30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의 매출 감소는 미미한 데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등 신규 품목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 회복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5% 늘어난 386억원, 영업이익률은 2.3%p 높아진 6.6%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동아에스티가 지난 1분기에는 매출 1378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67.7%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7% 상향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동아에스티의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7% 높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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