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차,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대"
입력 2018-04-19 08:26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주주환원정책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은 영업실적 부진 하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 "하반기 신차효과를 통한 미국·중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실적 회복 여부가 박스권 탈출의 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는 원화강세, 글로벌 재고조정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조1895억원, 8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29.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싼타페의 성공적인 런칭 및 GM코리아의 부진 등으로 인해 내수판매는 호조세를 기록하겠지만 미국시장 판매부진·인센티브 상승, 원화강세 및 글로벌 재고조정 여파에 따른 출고판매 감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추세를 지속했을 것"이라면서 "또 원화강세에 따른 상대적인 이머징 통화 약세(헤알, 루블 등) 상황도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