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지명타자 이성열이 1748일 만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성열은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포수로 나가 안영명의 공을 받았다. 이성열의 포수 출전은 2013년 7월 5일 목동 LG전 이후 1748일 만이다. 한화 트레이드 이후 처음이다.
사정이 있었다. 한화에 포수 자원이 없었다. 한화는 18일 현재 최재훈과 지성준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날은 지성준이 선발로 나갔다. 그러다 7회 수비 도중 최재훈이 교체 투입됐다.
문제는 8회 공격이었다. 최재훈은 박치국의 공에 왼 손목 부위를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최재훈은 베이스러닝까지 했으나 다시 미트를 끼기 어려웠다.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자연스레 새 포수가 필요했다. 지명타자였던 이성열이 포수를 맡았다. 이성열은 8회 안영명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공 1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열은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포수로 나가 안영명의 공을 받았다. 이성열의 포수 출전은 2013년 7월 5일 목동 LG전 이후 1748일 만이다. 한화 트레이드 이후 처음이다.
사정이 있었다. 한화에 포수 자원이 없었다. 한화는 18일 현재 최재훈과 지성준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날은 지성준이 선발로 나갔다. 그러다 7회 수비 도중 최재훈이 교체 투입됐다.
문제는 8회 공격이었다. 최재훈은 박치국의 공에 왼 손목 부위를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최재훈은 베이스러닝까지 했으나 다시 미트를 끼기 어려웠다.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자연스레 새 포수가 필요했다. 지명타자였던 이성열이 포수를 맡았다. 이성열은 8회 안영명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공 1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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