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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선거 시작, 지역 현안론 vs 견제론
입력 2008-05-22 16:45  | 수정 2008-05-22 16:45
오늘(22일)부터 6·4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기초단체장 9곳을 비롯해 52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규모는 작지만 정치적 의미는 작지않다는 평가입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6·4 재보궐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


통합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직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쇠고기 협상으로 국민들이 뿔났다며 이번 재보선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 "미국과의 협상 잘못된 것 고치겠다 분명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바로 6·4 재보궐 선거에서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게 국민의 이런 요구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새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면서 지도부의 지원 유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공중전을 벌인다면 한나라당은 시도당 중심의 조직을 활용하면서 후보 개인의 인물을 내세운다는 전략입니다.

쇠고기 문제로 한나라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만큼 지역 현안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9곳에서 치뤄지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최종 경쟁률은 5.9대 1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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