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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이별’, 미드 ‘리셀웨폰’에 5분간 도용 왜?
입력 2018-04-18 16:37  | 수정 2018-04-18 1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임현정의 곡 '이별'이 미국 드라마에 무단으로 사용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별'은 임현정이 2000년 발표한 정규 3집 ‘은하철도 999의 수록곡. 2016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방송된 미국 드라마 ‘리쎌 웨폰(Lethal Weapon) 시즌1 10화 마지막 엔딩에 5분간 이 노래가 사용됐다.
이같은 사실은 임현정의 팬이 우연히 발견하고 소속사에 제보, 현재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다.
임현정의 홍보를 맡고 있는 포츈은 17일 "몇년 전 한국 노래를 추천해달라는 문의가 에이전트를 통해 왔으나 사전에 허락을 해준 적은 없었다. 명백한 무단 도용이다. 현재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에 있는데, 국제법이라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영화 ‘인터뷰에 가수 윤미래의 3집 수록곡 ‘페이 데이가 무단으로 사용된 것과 관련, 제작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벌금을 물은 적이 있다.
임현정은 최근 11년의 공백을 깨고 새 싱글 ‘사랑이 온다를 발매했다. ‘사랑이 온다는 35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의 경쾌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사랑이 온다'고 반복되는 따뜻한 가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성큼 다가온 봄에 잘 어울리는 임현정표 힐링 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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