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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코트라, `기업가치 1조원` K-유니콘 육성 맞손
입력 2018-04-18 14:43 
18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 열린 K-유니콘 기업 육성 협약식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오른쪽)과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K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코트라와 국내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의 핵심역량과 보유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도 해외진출 경험과 재원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매주 상시적으로 개최되는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을 전담하고 코트라는 해외무역관과 'IKMP 프로그램주'을 통해 해당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투자유치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용 펀드도 공동 조성키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코트라의 글로벌 인프라 및 해외진출 노하우와 산업은행이 축적해온 4차 산업혁명 관련 선도적인 금융경험과 벤처투자 플랫폼이 융합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에서도 텐센트, 넷플릭스에 버금가는 토종 유니콘 기업의 탄생도 가능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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