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PD수첩’ 피해 여성 B씨 “김학의는 술 권하고, 윤중천은 성폭행”
입력 2018-04-18 14:14 
‘PD수첩’ 김학의, 윤중천 성적 피해자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PD수첩 김학의, 윤중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모든 것을 폭로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김학의, 윤중천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대해 다뤘다.

피해여성 B씨는 윤중천이 건넨 약을 먹은 뒤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드링크제 하나랑 마이신처럼 생긴 약을 피로회복제라고 먹으라고 하면서 자기도 먹었다. 자기(윤중천)도 먹고 나도 주고 그래서 제가 약을 먹었다”면서 제가 그걸 먹고 조금 나른해지더라. 그렇다고 정신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게 무슨 약인지 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에 제가 윤중천하고 성관계를 하고 있더라. 그걸 찍어놨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다른 피해여성 C는 화장실에 가는 저를 윤중천이 성폭행했다. 김학의가 술을 권했고 얼굴이 빨개져 못 마신다고 했는데 ‘네가 뭔데 내 술을 거절하냐며 ‘어떤 자리인지 알고 있나며 욕설을 해 울며 화장실에 갔다. 다녀와서 김학의와 윤중천이 테이블에 저를 올려놓고 성행위를 하려고 했는데 제가 울면서 박차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김학의는 박근혜 정부 실세 차관이었으나 취임 엿새 만에 퇴사했다. 김학의는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고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