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전문기업 삼양옵틱스는 오는 9월 열리는 '제12회 2018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제문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는 삼양옵틱스가 지정 후원하고 있는 백승우, 염중호 작가도 자리했다. 백승우, 염중호 작가는 올해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로 삼양옵틱스의 렌즈로 촬영한 작품을 이번 전시에 출품한다.
황충현 대표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문 사진과 영상 교환 렌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특히 올해는 '상상된 경계들'을 주제로 사진과 영상 작품이 주요 볼거리 중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핵심 광학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교환렌즈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58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매출 가운데 약 95%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토포커스(AF·자동초점) 렌즈 시장에도 진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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