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경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 주무가 ‘동성 상사 성추행 폭로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하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역 시절 최민경 주무는 2개국 국가대표로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메달을 획득한 진기록을 세웠다.
남자쇼트트랙 안현수(대한민국)/빅토르 안(러시아)보다 먼저 여자쇼트트랙에는 최민경 주무가 달성한 업적이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최민경 주무는 대한민국 국적으로 2000~2002년 금1·은2를 획득했으며 프랑스국가대표로는 2005년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4차례 입상 모두 계주 종목이었다.
최민경 주무는 1999년 아시안게임 500m 은메달 및 3000m 동메달 획득으로 여자쇼트트랙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 개인종합 은메달(2000)·동메달(2001) 및 2001 동계유니버시아드 1000·1500·3000m 3관왕도 최민경 주무의 여자쇼트트랙 성과로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의 2002 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에 동참하며 최민경 주무의 여자쇼트트랙 경력은 정점을 찍었다.
최민경 주무는 일시 귀화 제의를 승낙하여 프랑스의 2005~2006 쇼트트랙 유럽선수권 계주 2연속 준우승에 공헌한 후 대한민국 국적을 되찾아 오늘에 이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