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드루킹사건 특검해야…국회일정 걸고라도 밝힐것"
입력 2018-04-17 11:09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前) 당원의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조작에 가담했던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의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어제 김경수 의원 연루 사건에 대한 서울경찰청장의 발표를 보니 강민창 치안본부장의 발표문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특검으로 가야 진실을 밝힌다"며 "정권의 정통성·정당성과도 연결될 수 있는 이 사건은 모든 국회 일정을 걸고서라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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