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기식 후폭풍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요청" 국민청원…12시간 만에 8만 명 넘어
입력 2018-04-17 08:59  | 수정 2018-04-17 09:08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 청원/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국회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조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어제(16일)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이 올라온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았지만 약 9만 명(17일 오전 9시 기준)이 참여했습니다.

청원 제기자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청원한다.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진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형사 처벌하고 위법 사용된 세금의 환수를 요청한다"며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청원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정치후원금 기부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위배되고,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해외출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이후 청원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6일) 오후 8시쯤 중앙선관위의 판단이 나온 것을 고려했을때 약 12시간 만에 8만 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청원에 동참한 것입니다.

국회의원 해외출장 조사 청원/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그 밖에 국회의원 해외출장을 조사해달라는 청원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청원 참여 인원이 한 달 내 20만명을 넘길 경우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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