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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3` 첫방]막내 이청아 투입은 신의한수…친화력·적응력 `최고`
입력 2018-04-17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시즌3로 돌아온 시골경찰이 막내 이청아의 투입과 임시 근무로 현실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3에서는 배우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청아가 울릉도의 경찰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은 지난 두 시즌을 통해 각각의 캐릭터와 관계 속 케미스트리를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이청아가 최초 여경이자 막내로 투입되면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본격 합류 전 인터뷰에서 이청아는 "시골 경찰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 작품으로는 안 만나지더니 예능으로 기회가 됐다"면서 "제가 막내 순경으로 가게 돼 불편한 것도 있겠지만 좋은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청아의 예감은 적중했다. 막내경찰을 제대로 잡겠다며 기다리던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은 이청아의 등장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어쩔 줄 모르면서 싱글벙글했다. 특히 이청아의 직속선임인 오대환은 이청아의 등장 자체에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시골경찰로서의 임무에 투입되면서 현실 재미도 높아졌다. 이들은 당초 울릉도에 배치를 받았으나 높은 파고로 울릉도에 들어가지 못해 포항 흥해파출소에서 임시 근무를 하게 됐다.
아직까지 포항 지진의 상처가 남아 있는 흥해. 여전히 300여 명의 이재민이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내고 있을 정도. 시골경찰 멤버들은 순찰을 돌고 교통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등 비록 방송을 위한 투입이었으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과정에서 이청아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청아는 서류 업무에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놀라운 습득력으로 선배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당황스러울 수 있는 현장에서도 침착하게 대응, 실제 신입경찰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맏형 신현준은 이청아에 대해 "이청아 순경이 친화력도 좋고 습득력도 아주 높다"면서 "그동안 많은 막내들을 받았는데 이청아 순경이 제일인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골경찰3는 매 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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