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K證, 中企와 신입사원 함께 뽑는다
입력 2018-04-16 17:42 
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IBK투자증권은 유일시스템, 우정약품, 솔트웍스, 씨이랩, 이니스트에스티, 중외정보기술 등 6개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신입사원 연합공채를 최초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IBK투자증권이 채용공고를 비롯한 관련 프로세스를 주도해 진행하는 채용 방식이다. 지원자는 자신이 원하는 3곳까지 지원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공채로 대졸과 고졸 신입사원 약 50명을 채용하고, 참여 중소기업은 50명 내외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16~22일이며, 채용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IBK투자증권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는 지원서에 사진을 넣거나 학력·출신지 등을 표기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면접만으로 평가받는다. 1차 면접은 지원서에 작성한 1·2·3지망 기업 채용 담당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2차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단, 연합공채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각 회사 자율 판단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채택한다. 연합공채로 선발되는 신입사원 100여 명은 약 2주간 합동 입문교육을 받는다. 이후에는 중소기업연수원과 연계해 기업별로 필요한 신입사원 직무교육을 일정 기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중소기업에도 우수한 청년 인재가 지원하고 회사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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