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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노래·내레이션·노란리본’...★들, 다양한 방식으로 세월호 4주기 추모
입력 2018-04-16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가운데 스타들이 그림, 노래, 내레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솔비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올해에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꽃이 된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봤어요. 아이들이 예쁜 꽃이 되어 봄과 함께 가족과 친구들의 곁을 찾아올 것만 같았죠"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며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솔비는 "이제는 너무 아프지만은 않은 4월의 봄이 되길 기도합니다. 세월호 4주기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션 이상순은 'MBC 스페셜‘ 다큐멘터리 2부작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편 내레이션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이상순은 ‘MBC 스페셜 제작진을 통해 당시에 뭔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 내레이션 제안을 받았을 때)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렇게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라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가수 바다는 지난 15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4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옛사랑', '세월이 가면',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등을 부르며 노래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바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그날의 아픔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제 노래를 통해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수 이상민, 배우 공승연, 슈퍼주니어 예성, 핫펠트 예은, AOA 민아, 래퍼 딘딘, 가수 남태현 등이 자신의 SNS에 20140416 #잊지않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거나, 노란 리본 이미지를 게재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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