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SG푸드마켓 청담점, 신개념 푸드코트로
입력 2018-04-15 14:22 
ssg청담

신세계그룹이 프리미엄 슈퍼마켓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 매장부터 대대적으로 새단장한다.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 청담점이 푸드코트 'SSG 키친'을 전면 리뉴얼해 14일부터 새로운 매장을 선보였다. 오는 7월부터 스타슈퍼 도곡점도 오픈 15년 만에 3개월간 리뉴얼에 돌입해 SSG푸드마켓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2012년 7월 오픈한 SSG푸드마켓은 산지 직송 식품, 국내 장인들의 상품은 물론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식재료와 상품을 해외 소싱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6년 일부 매장을 바꾼 후 2년 만에 기존 4개 식음매장을 모두 변경하고 냉면과 일식, 쌀국수,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구성했다.
코다리를 얹은 고명으로 유명한 '속초 코다리 냉면'과 페이스트리 도넛(크로넛)으로 유명한 홍대맛집 '서울페이스트리'와 가로수길에서 10년 넘게 퓨전일식 맛집으로 유명세를 지키고 있는 '유노추보'와 함께 양지를 하루 이상 고아 진한 국물맛을 내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프레시 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메뉴 할인과 떡, 음료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최근 유통매장에서 식음매장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기존 분식 위주의 단조로운 메뉴 구성에서 탈피해 한끼 식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의 맛집을 선보이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다.
SSG푸드마켓과 PK마켓의 상품 노하우와 유명 브랜드 맛집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담긴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성기 PK마켓 브랜드 매니저는"기존 간식 위주의 식음매장에서 보다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식사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번 SSG키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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