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최대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관련 시스템이나 서비스는 뒤떨어지고 있어 반려동물인구에게 부담을 안기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 반려견을 유기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같은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펫보험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펫사랑m정기보험'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본 케어에 반려인 부재시 사후 보장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해당보험은 호텔·수영장 이용권, 용품·교육 할인권, 건강식 샘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인 사망 시에는 갈 곳 없는 반려동물을 위한 위탁 보호·재입양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해 반려동물의 남은 여생까지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도 상해 및 질병치료비 손해를 보장해 눈길을 끈다. 해당 피보험자 가소유한 개의 상해로 인한 질병치료비는 물론 개로 인한 배상책임손해까지 보상한다. 상해 및 질병치료비 손해는 자기부담금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의 70%를 보상하며, 배상책임 손해의 경우 자기부담금 10만원이 공제된다.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보험'을 이용하면 된다. 이 상품은 신규 가입 시에는 7세까지, 갱신 시에는 11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두 마리 이상의 반려인은 '반려동물 다수확장 특약'을 통해 10% 할인된 보험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해보장 중심의 손해보험도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반려인 부재 시 사후 보장까지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이 1인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펫보험의 다양한 보장내용을 통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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