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득점 지원에 활짝 웃은 신재영, 시즌 첫 승 신고
입력 2018-04-14 20:15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신재영(29·넥센)에겐 아쉬운 5회초였다. 하지만 야수들과 불펜진이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신재영은 귀한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신재영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3개. 최고 구속은 139km. 스트라이크 비율은 69.9%(58개).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5회초 피홈런 2개를 내주며 당했다.
1회초 정진호 박건우 김재환을 범타로 돌려 세웠던 신재영은 2회초에서도 양의지 오재일 오재원을 땅볼, 뜬공 등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그가 던진 공은 5개에 불과했다.
3회초에서도 공 10개를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신재영은 4회초 박건우 김재환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넥센 타자들의 활약에 어깨가 가벼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1-7인 6회초 1사에서 국해성 류지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진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겨우 막아냈지만, 최주환 김재환에게 결국 홈런을 맞고 말았다. 순식간에 신재영의 실점은 ‘6으로 늘었다.
넥센은 6회초에 앞서 신재영을 내리고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 조상우를 등판시켰다. 이들은 1이닝씩 책임져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야수들 역시 멋진 호수비로 1점차 리드를 지켜내는 데 힘을 보탰다. 넥센이 승리함에 따라 신재영 역시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