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의 유해사이트 접속 여부를 실시간 스마트폰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국에 무료로 보급중인 청소년 유해정보 필터링 서비스 '그린i-넷'에 올해 내로 실시간 알림 기능을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금껏 이러한 기능은 유료 필터링 소프트웨어만 제공해왔다.
이에 따라 청소년이 PC로 인터넷 유해사이트, 동영상 등에 접속하면 스마트폰앱 알림을 통해 학부모들이 즉시 이 사실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차단 기능을 설정하거나 PC 이용시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유해사이트 차단, 사용시간 관리 등 제품 기능을 비교한 뒤 골라 무료로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아이눈', '컴사용 지킴이', '맘아이', '엑스키퍼', 'i안심', '아이보호나라'등 6개 민간 전문업체 제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PC용과 스마트폰용 앱은 동일한 회사 제품으로 사용해야한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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